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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했던 날.

역조공이었던 필름카메라, 티슈, 포토카드 다 좋았지만 마지막 퇴장때 받은 꽃 한송이가 정말 좋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퇴장선물...

꽃 딱 받고 민석이의 메모까지 보는 순간 울컥.

꽃 보다 내가 더 예쁘다고 해줘서가 아니라 그냥 민석이가 팬들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그냥 느껴져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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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온도가 무척 뜨거웠던 순간들이 지나고나면 마음이 서서히 식을 줄 알았는데...

너에대한 사랑은 차갑게 식어 끝나버리는게 아니라 적정한 온도로 더 오래오래 지속되더라.

내 마지막 아이돌 늘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