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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님 KQ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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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의 동네에서 밑바닥 삶을 살던 어린 민석. 도박에 빠져 살던 삼촌이 사채를 쓰고 잠적해버린 후로 귀머거리 엄마와 민석 단둘이 남게된 집엔 매일 같이 빚쟁이들이 찾아온다. 빚쟁이들의 폭력이 민석에게마저 뻗치자 민석의 엄마는 한국을 뜨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민석은 엄마와 함께 도망자들이 모인다는 홍콩의 웨이룽으로 떠난다.(글속의 웨이룽이란 지역은 말로만듣던 홍콩의 옛 할렘가 구룡채성을 떠올리게 한다.)
어느 환경에서든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어린 민석이에게 연민이 들기보다는 왠지 당돌하고 귀엽게 느껴진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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