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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ky님, 북방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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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슈] 북방의 꽃

별채의 너른 뒷마당에서 무술시합이 벌어진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건만 아랫것들은 신이 났다. 특히 종대는 지난밤 잠을 설칠 정도였다. 항간에 소문이 떠돌기를 오늘 무술시합에 참가하는 무사 중에 백제사람이 있다는 것이었는데 키가 무척 크고 그 풍채가 당당하다고 했다. 여자 시종들이 삼삼오오 모여 귀엣말을 해대고 있는 동안 종대는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겨 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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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가장 큰 명예로 여기는 고구려에서, 무예에 관심도 없고 소질도 없는 민석은 그의 아버지에게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었다. 그런 민석의 무예 스승을 선발하는 무술시합에서 승리한 백제출신의 떠돌이 무사 세훈은 민석의 스승이되는데...

고구려 귀족의 막내아들 민석과 떠돌이 백제 무사 세훈,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종대의 이야기. 짧지만 여운이 남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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